[ 오니프X올드너티] 우리의 계절을 함께할 <가벼운 피크닉세트>
프로젝트 소개
성수동 어느 골목에는 종이를 반 접어 데칼코마니 한 듯, 똑같은 모습으로 나란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래된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의 이름은 ‘쌍둥이 빌딩’입니다. 이 쌍둥이 빌딩의 오른쪽 건물, 그러니까 동관 2층&지하에는 <오니프>가 3년째 터전을 잡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관 1층에 <올드너티>라는 이름의 카페가 새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오니프는 2019년, 독서링과 화병 등 개성 있는 우드 오브제를 만들며 시작된 브랜드로, 현재는 우드 뿐 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있는 다양한 소재와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니프에서는, 일상의 공간 속에 자리하면서 익숙한 매일을 조금 더 사랑스럽게 만들어주는 일상적인 기능의 제품들과, 비일상의 특별한 기억과 기분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전개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물건들로 채워진 일상의 에너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쌍둥이빌딩 동관 2층에는 금/토요일에만 오픈하는 쇼룸을, 지하에는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드너티는 과거 중곡동 ‘빌콤’에서 부터 현재 성수동 ‘올드너티 로스터스’까지, 로스팅뿐만 아니라 디저트까지 매장에서 직접 베이킹 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로스팅 후 원두 납품에도 열정을 싣고 있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공간과 다양한 문화 및 소품까지 제공하는 카페로서, 보다 더 진취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카페 문화에 더 심도있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항상 맛과 멋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좋은 결과물로 보답하겠습니다.
쌍둥이 빌딩에서 어느 날 갑자기 만나게 된 ‘오니프’와 ‘올드너티’.
우리가 사랑하는 ’나무(오니프)’와 ‘커피(올드너티)’, 이 두 가지를 주제로 무언가 함께 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고, 초여름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 준비가 한여름을 통과하며 완성되어, 이렇게 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니프와 올드너티의 첫번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피크닉’ 입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며, 거창한 도구나 장비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가벼운 피크닉. 차 없이도 어깨에 훌훌 메고 떠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그래서 더 부담없고 자유로운 피크닉 세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 있는 부분을 맡아, 오니프는 나무로 접이식 미니 테이블을 만들고, 올드너티는 커피 드립백을 만들어 어디서든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테이블이 있으니, 테이블을 펼칠 수 있는 매트를 만들고, 테이블과 매트를 넣을 수 있는 가방도 만들었습니다. 또, 드립백이 있으니 언제 어디서나 드립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가 용이한 텀블러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오니프와 올드너티가 함께 만든 가벼운 피크닉 세트를 하나씩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접이식 미니 테이블
첫번째로 소개할 아이템은 접이식 미니 테이블 입니다.
오니프의 시그니쳐와도 같은 자작나무 합판(E0등급)에 검은색 접이식 다리를 달아, 평소에는 다리를 접어 납작하게 가방에 넣어 다니다가 필요시에 꺼내어 펼쳐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연스러운 컬러의 상판은 숲 속이나 바닷가, 들판, 계곡 어디든 자연과 잘 어울릴 뿐 아니라, 바니쉬 마감이 되어있어 생활 오염의 경우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낼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오니프X올드너티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캠핑 테이블보다 작은 사이즈가 특징인 미니 테이블은, 보통 1~2인의 가벼운 식사 (치킨과 맥주 등), 3~4인의 티타임에 알맞은 크기 입니다. 15인치 노트북이 여유롭게 올려지는 사이즈로, 혼자서 사용하기에 넉넉한 사이즈 이며, 매트 위에 테이블을 놓았을 때 너무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 좋습니다.
[2] 피크닉 매트와 가방
다음으로 보여드릴 아이템은 어디서든 펼쳐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오니프X올드너티 피크닉 매트입니다.
낯익은 소재의 피크닉 매트는 가볍고, 튼튼하며, 오염이 묻어도 물티슈로 슥슥 닦아내면 되어 편리합니다. 시원한 색감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욱 활동적이고 자유로운 느낌을 주며, 가장자리 바이어스와 매트 가운데 새겨진 오니프X올드너티 로고와 문구는 블랙으로 통일하여 심플하면서도 존재감이 돋보이도록 하였습니다.
매트 사이즈는 두 사람이 눕기에 좋으며, 접이식 미니 테이블을 두고 3~4인이 둘러 앉기에도 적당한 크기입니다. 너무 작으면 불편하고, 너무 크면 부피와 무게가 부담스러워, 여러 사이즈의 매트를 만들어 사용해 본 후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크기로 제작했습니다. 용도에 따라 1~4인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숲에서도 바다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원한 색감과 소재감이, 언제든 어디로든 떠나고 싶게 합니다.
매트는 같은 소재로 만든 가방과 세트 구성으로 제작하여, 휴대가 간편하도록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아주는 블랙톤의 튼튼한 웨빙끈은 넉넉한 길이로, 양손에 짐이 많을 때 어깨에 메기 좋습니다. 특히, 매트 뿐 아니라 접이식 테이블을 안정적으로 넣을 수 있는 사이즈로,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한 나들이에도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가방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매트와 마찬가지로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어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니프와 올드너티의 첫번째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는 라벨을 상단에 달고, 아일렛 마감을 추가하여 카라비너를 이용한 클로징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매트+가방 구성에 포함되어있는 카라비너는 아일렛 홀 또는 어깨끈에 걸어 클로징으로 사용하거나, 캠핑머그 혹은 열쇠고리 등의 악세서리를 걸어 가방을 더욱 유니크하게 연출 할 수 있습니다.
가방은 매트나 테이블 없이 단독으로 일상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마트 갈 때 장바구니로, 아기와의 나들이에 기저귀 가방으로, 캠핑이나 여행 갈 때 짐가방으로, 해변에서 젖은 옷이나 장비를 담는 비치백으로. 언제 어디서든 오니프X올드너티 콜라보 가방과 함께 해보세요.
[3] 드립백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또 다른 메인아이템인 ‘커피’, 올드너티의 드립백입니다.
커피는 기본적으로 누구나 어디서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직접 생두를 선별하여 로스팅까지 엄선해서 내어드리는 올드너티의 드립백은 언제 어디서든 맛있게 내려 먹을 수 있습니다. 블랜딩 된 원두는 스페셜티 커피로, 아로마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게 분쇄하여 직접 밀봉, 포장까지 하여 신선하게 전달해 드릴 수 있습니다.
드립백 한 개에는 원두 12-13g 정도가 들어있으며, 포장 뒷면에 음용 방법이 표시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바리스타가 될 수 있습니다. 올드너티와 오니프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는 귀여운 일러스트가 담긴 드립백 패키지는, 한 박스에 드립백 5개가 들어있어 부담없는 가벼운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함께 소개해드리는 텀블러와 함께면 어디서든 나만의 카페가 될 거에요. 올드너티 드립백으로 혼자 또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분 좋아지는 산미와 입에 남는 가득한 향을 느껴보세요!
[4] 텀블러
다음으로 소개해드리는 아이템은 텀블러 입니다.
은은한 아이보리 컬러의 텀블러는 480ml의 넉넉한 용량으로, 드립백으로 커피를 내리기 좋은 높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당히 큼직한 사이즈는, 무더운 여름철 얼음을 가득 채운 차가운 음료를 담기에도 좋습니다. 텀블러 전면 상단에는 올드너티의 드립백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오니프의 우드 오브제와 테이블, 올드너티의 원두와 치즈 케익, 머그컵이 담긴 귀여운 일러스트가 새겨져 있습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텀블러는 피크닉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늘 가까이 두고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오니프와 올드너티가 준비한 피크닉 세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오로지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것들로만 가득 채운 첫번째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은, 실제로 여름 내내 직접 사용하며 수정을 거듭한 결과물입니다.
우리의 반짝이는 여름을 함께한 이 사랑스러운 아이템들을, 여름의 한 가운데를 지나 가을의 문 앞에서 소개하게 되어 아쉬움이 많지만, 분명 추운 겨울이 오기 전까지, 그리고 또 몇 번이고 다시 돌아올 계절들을 함께하며, 빛나는 추억들을 만들어 주리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오니프x올드너티의 가벼운 피크닉 세트와 함께, 언제든 일상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쉴 수 있는, 잠깐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